제주도, 19일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선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은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합창 공연, 화려한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공개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유산 탐험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가이드북은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제주 유산을 탐험하듯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송당 본향당, 당오름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를 순회하면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한다.

선포주간에는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