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 18~20일 개최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 첫째 날엔 읍면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문화예술제'와 올해 새로 선보이는 '화합 길 트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마을문화예술제'에선 서귀포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동아리·단체들이 마을 문화를 재해석한 마당극과 설화 공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퓨전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퍼레이드에선 읍면동 주민과 도내 예술단, 제주 캐릭터 인형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퍼레이드팀은 월드컵경기장 후문에서 출발해 이마트 앞을 지나 월드컵경기장 광장까지 600m 구간을 걷는다.

이어지는 개막 행사에선 '칠십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야간미디어아트 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 둘째 날과 셋째 날엔 지역 공연 예술 및 동아리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예술꾼', 청소년들을 위한 '칠십리 청소년 페스타', 서귀포문화원 주관 '칠십리 가요제'가 열린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