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계대사에 임기모 전 브라질 대사 임용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임기모 제주국제관계대사(제주도 제공)/뉴스1
오영훈 제주지사(왼쪽)와 임기모 제주국제관계대사(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임기모 전 브라질 대사를 제주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관계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교부의 추천을 받아 도지사가 임용한다.

신임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외무고시 25회 출신으로, 주 브라질 대사, 외교부 의전장, 주 아르헨티나 대사, 중남미국 국장을 역임한 중남미 전문가다.

임 대사는 앞으로 제주도의 경제·통상·문화 외교활동, 국제행사 유치, 해외교류사업 지원 및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협력 효율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임 대사의 임용으로 현재 교류가 없는 중남미 주요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임 대사의 외교부 의전장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행사에서 의전자문과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