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만족도…시설 이용료↑·음식값↓

협재·함덕·중문·표선 등 지정 해수욕장 이용 1200명 조사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도민들이 늦더위를 쫓는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4.9.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올해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시설 이용 요금 만족도는 올라간 반면 음식 비용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인 협재·함덕·중문·표선 해수욕장 이용객 1200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82.7점으로 지난해(81.9점)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3.1%(그렇다 28.1%, 매우 그렇다 55%)가 해수욕장 재방문 의사를, 81%(그렇다 30%, 매우 그렇다 51%)가 추천 의사를 밝혔다.

상인 친절도 만족도는 작년 78.8점에서 82.2점으로, 시설 이용 요금 만족도는 75.9점에서 80.8점으로 올랐다.

그러나 음식 만족도(75.0점→74.8점)와 음식 비용(73.5점→72.7점) 및 파라솔 위치(82.7점→79.9점)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보다 낮아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주차 시설은 80.3점에서 81.4점으로, 안내 시설은 81.9에서 83.2점으로, 샤워실 청결은 81.1점에서 82.2점으로, 안전요원 배치는 84.0점에서 85.2점으로 만족도가 향상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