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 문제 없나…23일까지 합동점검

제주도,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참여

한 유치원에서 위생점검이 이뤄지고 있다.2020.7.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3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주시·서귀포시 위생·보육부서, 보건소 공무원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사용·보관 △식재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위생·청결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중독 발생 우려 제품·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안에 재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26곳에 대한 점검에서는 모든 시설이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