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우지해안서 실종 낚시객 숨진 채 발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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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낚시하다 실종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해안 바닷속에서 실종자 A 씨가 발견됐다. 전날 오후 5시 10분쯤 A 씨의 익수사고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5시간 만이다.

A 씨는 다른 낚시객 B 씨와 함께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이후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나 A 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해상엔 파도가 2~3m 높이로 높게 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수심 10m 지점에서 A 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