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국내 최대 해상풍력 추진 노르웨이 기업 방문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왼쪽)와 폴 에이트르헤임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왼쪽)와 폴 에이트르헤임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 국영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제주도는 오영훈 지사가 현지시각 24일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만나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공공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면담에는 폴 에이트르헤임(Pal Eitrheim)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 비욘 인게 브라텐(Bjørn Inge Braathen) 에퀴노르코리아 대표, 헨릭 아르네스타드 살테(Henrik Arnestad Salthe)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 대표 등 에퀴노르 경영진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풍력자원을 공공자원으로 관리하는 제주의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폴 에이트르헤임 신재생에너지부문 대표는 "에퀴노르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기업 간의 좋은 협력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은 추자도 해역에 3GW급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가동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해상풍력단지보다 4.5배 크고 총 사업비만 17조원대로 추산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