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지원 강화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인공지능(AI) 이용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디지털 성범죄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자료를 제작, 도내 초·중·고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읍·면·동 주민센터, 도내 3개 대학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도는 초·중·고교생 대상 성 인권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교에선 양성평등 교육센터와 연계해 디지털 성범죄 폭력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사건 발생 초기부터 사례 종결까지 피해자에 대한 의료·법률·심리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딥페이크 등 피해를 당했다면 제주 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로 접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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