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방 공공기관 혁신·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가운데)과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가운데)과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지방 관광공사 또는 도내 공기업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 제주관광공사가 처음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효율적 기관 운영을 위한 정원 감축과 조직개편 △도내 유사 혹은 중복 기능을 가진 기관과의 단계적 통합 추진 △기관이 보유한 금융부채의 조기 상환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등 정부혁신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성과들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의 자원순환 실현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농촌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 '따뜻한 동행' 운영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을 통한 제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노력이 영광스러운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 공공기관으로서 타 기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이행과 혁신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