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20일, 금)…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 강한 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일 제주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21일까지 50~150㎜(북부 제외), 산지와 중산간은 250㎜ 이상이다.

북부는 30~80㎜다.

특히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평년 26~27도)로 예보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북부, 동부, 추자도 제외) 중인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최대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비는 남동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동부, 중산간,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면서 지역간의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다"며 "농경지 침수와 하천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