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삼각봉 110.5㎜…제주도 산지·동부에 '호우경보'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뉴스1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휴게소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동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15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40분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삼각봉 110.5㎜ △윗세오름 105.5㎜ △진달래밭 94.5㎜ △영실 93㎜(이상 제주도 산지)다.

또 △구좌 62.5㎜ △우도 53.0㎜ △김녕 34.0㎜(이상 제주도 동부)다.

제주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농경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