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중국 난징서 평화교육 주제 인문 교류 활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중국 강소성 교육청과의 교육 협력 협약 체결과 평화교육을 주제로 한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 수업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고등학생 19명이 난징과 상해를 방문한다.

첫날은 난징 외국어 학교 신성캠퍼스를 방문해 중국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강소성 교육청에서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 후에는 평화교육을 주제로 양국 학생과 교사가 인문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난징 대학살 기념관을 제주 학생과 난징 학생이 함께 견학한 후 역사 공동 수업을 진행한다. 난징 방문 후에는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2023년 12월부터 진행된 양국 학생들의 교류와 공동 수업을 통해 제주4·3과 난징대학살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배우면서 동아시아의 평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도교육청은 제주4·3의 세계화와 지속적 교류를 통한 평화교육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중, 자살 예방의 날 생명 존중 행사

서귀포중 생명존중 행사(서귀포중 제공)

서귀포중학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서귀포중 또래 상담부는 ‘생명의 꽃을 피우자’라는 주제로 힘이 되는 글귀를 적어 나무에 꽃을 피우는 생명 존중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김선희 교사는 “학생들이 자살·자해 예방 교육과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고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