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7일 학생문화원서 '제17회 제주글로벌축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국제교육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다(多)가치 언어와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7회 제주글로벌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글로벌축제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장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공연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사전 신청한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외국어 노래공연, 외국어 낭독, 외국어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글로벌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로 진행되고 교육활동 나눔으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 활동 사례도 전시된다.

또 지역별 외국문화학습관에도 별도 축제 행사를 마련해 읍면 지역 학생과 주민도 참가할 수 있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제주글로벌축제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효돈중, 저탄소 식생활 위한 학생 주체 채식의 날 운영

‘우리가 그린(Green) 지속 가능 식생활’ 학생 주체 채식의 날 식단.(효돈중 제공)

효돈중학교는 지난 4일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우리가 그린(Green) 지속 가능 식생활’ 학생 주체 채식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급식은 지속 가능한 급식 식단 공모전 당선 식단으로 운영됐다.

수상자인 강서연 학생자치회장은 자신이 구성한 식단을 바탕으로 영양교사와 협의를 통해 급식 식단으로 실현했다. 식단은 제주에서 생산한 메밀을 사용한 메밀국수와 채식 만두, 과일화채 등으로 구성됐다.

강서연 학생은 “친구, 후배, 선생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해줘서 기뻤고, 탄소발자국을 최소로 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선호 음식을 고민했는데 의미가 잘 반영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