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사계어린이공원 '무장애 놀이터' 조성
- 고동명 기자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사계어린이공원(안덕면 사계리)을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계어린이공원 인근엔 아파트·어린이집 등이 있어 공원 이용 수요가 높지만 1993년 설치돼 시설이 노후되고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놀이터 조성 구상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합 놀이대, 모래 놀이터 등 무장애 놀이시설을 비롯해 황토 체험 마당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자연 친화적인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확대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산림휴양관리소, 목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주 서귀포 산림휴양관리소가 오는 8일부터 매주 일요일(총 4일간) 붉은오름 목재문화체장에서 '가을 나무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참가자들이 직접 플레이팅 도마와 4칸 수납장을 만들 수 있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2차례 2시간씩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참가자는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강완영 시 휴양관리소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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