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270억대 특별보증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및 3개 금융기관(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과 협력해 총 27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도는 △중신용 경영애로 소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 △골목상권 기살리기를 위한 골목상권 특별보증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특별보증 등 세 가지 특별보증 제도를 신설한다.
농협은행의 10억 원 특별출연으로 운영되는 '중신용 경영애로 소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은 150억 원 규모로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710점 이상 839점 이하(신용등급 4~6등급)인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 0.9%로 고정(0.3% 감면)되고 보증심사도 완화된다.
기업은행이 6억 원을 특별출연한 '골목상권 기살리기를 위한 골목상권 특별보증' 90억 원 규모로 도소매업, 음식업 등 자영업자가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수수료 0.9% 고정(0.3% 감면) 등 대출 심사 기준도 완화된다.
신한은행의 2억 원 특별출연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특별보증'은 30억 원 규모로,스마트 기술을 이용하거나 전환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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