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김영길 소방위 '소방안전봉사상' 수상

제51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제주소방서 김영길 소방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51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제주소방서 김영길 소방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김영길 제주소방서 소방위가 제51회 '소방 안전 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3일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 공동 주관으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1회 소방 안전 봉사상 시상식을 통해 김 소방위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 안전 봉사상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투철한 사명감, 봉사 정신 등으로 타의 모범이 된 소방공무원에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총 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김 소방위는 지난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화재조사 등을 수행하며 도민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김 소방위는 특히 지난 4월 제주시 화북동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 현장 등 도내 대형 화재에 대해 세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했다.

또 그는 화재 대응 편람 편찬과 각종 화재 위험성 재현 실험 및 논문 작성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발전시켰다고 제주소방 측이 전했다.

김 소방위는 "국민의 든든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난 현장으로 향하는 매 순간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