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도서관 나들이"…제주시 공동도서관 독서행사 진행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공공도서관들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당도서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찬란한미래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그림책 속 다문화 세상'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우당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 선정됐다.

9월에는 참여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관련 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배경을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행사를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주제 전시 북큐레이션 '달, 달 무슨 달'과 제주시가족센터 협업 '우리의 이야기, 나만의 그림책' △독서 이벤트 '대출 2배로 데이' '연체, 저리 비켜' △'그림책+치매 함께 놀자!' 등 3개 강의를 운영한다.

또 특별 프로그램 '보드게임 속, 경제 잡 월드(job world), '책 속 한 문장, 나만의 캘리그라피'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초경제 지식, 진로탐색, 독서활동을 재미있는 놀이활동으로 접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독서의 달 특별 프로그램은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3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경도서관은 '독서' 또는 '달'과 관련한 그림책 꾸러미를 구성, 대출해준다.

한경도서관은 매월 주제별 그림책 꾸러미(3권) 70개를 구성해 1인당 한 꾸러미를 대출해주는 서비스인 '달마다 그림책'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