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부터 모든 보건소에 원격협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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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원격협진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격협진서비스는 원격지 자문의사(민간병의원 의사 및 공중보건의)와 현지 의료인(의사, 간호사)이 화상시스템으로 실시간 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단, 치료, 상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다.

도는 현재 마라도와 가파도에서만 운영 중인 원격협진을 9월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보건진료소 11곳, 2025년 1월부터는 도내 전체 48곳 보건진료소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주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초기치매, 관절염 등)을 앓아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상담관리가 필요한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원격진료 및 약 처방을 포함해 건강관리 지원, 복약지도, 보건의료 교육과 각종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방문건강관리,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치매센터)를 지원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