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미신고 숙박업소 영업 단속 강화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News1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News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숙박업소 단속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투숙객을 속이는 미신고 숙박영업 행위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영업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시는 현재까지 불법숙박업소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된 312곳을 점검해 총 144곳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117곳은 계도, 27곳을 형사고발했다.

고상희 시 관광진흥과장은 "투숙객들이 공동주택에서 숙박하면서 층간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시설 점유 등으로 거주민을 위협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불법 숙박업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9월21~22일 '오거리 사진관' 공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9월 21일~22일(오후 4시) 양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극 '오거리 사진관'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가람'의 작품으로 제27회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치매와 죽음을 겪으며 느끼는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도 기존의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치매 연극을 벗어나 코믹하고 빠른 전개로 가족의 이해와 성찰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 역에 배우 김정희, 치매로 죽음을 맞이했던 아버지 역은 배우 김병택이 맡았다. 큰아들 역 배우 이승준, 며느리 역 배우 고가영 등이 참여해 극의 작품성을 한 층 더 높였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