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서 연기가 왜?"…제주에서 주행중인 SUV 화재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의 한 도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A 씨는 음식점에서 식사한 후 SUV를 타고 20m가량 주행하던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자녀와 함께 차에서 내려 119로 신고했다.
A 씨는 사고에 앞서 성산에서 남원까지 차를 운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고 인근 비닐하우스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082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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