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임진희 등 최정상 골퍼 총출동

4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서…총상금 10억

제11회 삼다수 마스터스 꿈나무 레슨 참가자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4 KLPGA 하반기 개막을 알리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치러지며, 총상금 규모는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임진희를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이예원과 박현경, 초청선수 박성현 유해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동한다.

임진희는 "제주 출신이기에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며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이기에 LPGA 대회 일정을 뒤로한 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올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역시 8·9번 홀에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제주삼다수 나눔 홀과 기부 홀을 마련한다.

또 제주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고지우 현세린 임진영 박성현 유해란 선수 등이 준비한 원포인트 레슨도 예정돼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