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제주도에 '경제 활성화' 협업 지원금 30억 전달

신용보증재단 20억·상장기업 육성 펀드 10억

24일 오전 농협중앙회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주농협 제주 경제 활성화 협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농협이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 경제 활성화 협업 지원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협업 지원금 30억원 중 20억원은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혜택 확대에 쓸 예정이다.

나머지 10억원은 도내 성장 유망기업을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에 출자된다. 지난 6월 조성된 이 펀드는 제주농협의 이번 지원금을 포함해 현재 70억원을 넘어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서울 본사에서 열린 협업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 "이번 제주농협의 협업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육성,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이 흘린 땀으로 농작물이 결실을 보듯 농협과 도의 협업이 제주지역 발전이란 결실을 보길 기원한다"며 "도민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농업 경제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도 지속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