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제…"19일까지 추모기간"

18일 오후 6시 제주도교육청

공교육 멈춤의 날인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이 된 선생님을 추모하고 있다. 2023.9.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도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린다.

1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제주지부와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 제주좋은교사운동,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은 18일 오후 6시 제주도교육청에서 '순직교사 1주기 제주추모문화제'를 연다.

추모문화제는 추모영상, 현장교사 추모사, 추모발언,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 행사는 제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또 전교조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에 추모 공간 마련을 요구했으며, 6개 교육단체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추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모든 학교에 추모리본을 전달해 18일 추모 리본 달기 캠페인, 온라인 추모공간, SNS 추모프로필 변경하기 등 공동행동을 추진한다.

전교조 관계자는 "제주교원 모두는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