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 상반기 유기·유실동물 1100마리… 5년전 절반 수준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 상반기 제주시에서 발생한 유기·유실 동물이 5년 전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제주시내 유기·유실 동물 구조·포획 두수는 1100마리로서 5년 전인 2019년 상반기(2021마리) 대비 46% 감소했다. 전년(2023년) 상반기(1228마리)보다는 10%가량 줄었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동물소유자의 의무 사항에 대한 펫티켓 홍보 강화, 현장 지도·단속 등을 통한 소유자의 책임 의식 개선 등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다양한 유기·유실 동물 저감 정책으로 유기·유실 동물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는 실외사육견 중성화 사업, 야생화된 개 집중포획, 길고양이 중성화 시술(TNR)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재종 제주시 축산과장은 "시민 안전과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유기·유실 동물을 지속해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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