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필드 그룹, 제주 취약계층 위해 쌀 7000㎏·컵라면 200상자 기부

2일 오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던필드 그룹 기부물품 전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2일 오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던필드 그룹 기부물품 전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던필드 그룹이 제주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쌀 7000㎏과 컵라면 200상자(2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일 제주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던필드 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쌀 중 4000㎏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 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6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은 푸드뱅크·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날 기부 물품을 전해 온 서순희 던필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우리 쌀 기부활동의 10번째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부물품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도내 곳곳에 빈틈없는 촘촘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주얼 의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으로 알려진 던필드 그룹은 2023년 9월부터 매월 전국 기관·단체에 우리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