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후반기 김완근 제주시장-오순문 서귀포시장 임용

오영훈 제주지사가 1일 김완근 제주시장(오른쪽)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지사가 1일 김완근 제주시장(오른쪽)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서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민선 8기 후반기 시장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김 시장은 “열정과 책임감,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총동원해 제주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주도정의 담대한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희망의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김 시장은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대응 감귤대책위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 제주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제주도 보조금 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서귀포시 상효동 출신인 오 시장은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개혁 실무총괄 업무를 비롯해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대학 역량 강화를 주도했고,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재직 때는 민선 8기 제주도정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