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APEC 정상회의 분산 개최 환영"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6일 제428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6일 제428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정부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 정상회의'에서 파생된 각종 회의를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하자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8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조만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회의 분산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주도정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제주의 강점과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2025 APEC 준비기획단과 긴밀히 협력해 많은 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의회도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0일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되자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제주 분산 개최를 촉구한 바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