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주 첫 행정시장 강병삼·이종우 퇴임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왼쪽부터)/뉴스1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왼쪽부터)/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들인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28일 퇴임했다.

강병삼 시장은 제주목 관아에서 시장이 직접 지역주민의 얘기를 듣는 현장 민원실 '동병삼련', 취업, 결혼, 주거 문제 등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화통간담회' 등을 운영했다

또한 공직자 대면보고를 줄이고 내부 메신저를 활용하는 온라인 보고를 도입했다.

강 시장은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더라도 제주시정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종우 시장은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시정 목표로 내세워 전국 최하위 수준인 시민건강지표를 개선했다.

서귀포 주력산업인 1차산업을 비롯해 이중섭미술관 건립사업과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등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저는 이제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가 서귀포시의 발전을, 서귀포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차기 제주시장에는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는 오순문 전 부교육감이 각각 내정됐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