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꽃밭·숲길·맛집' 올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여행지는?
제주관광공사, 여름철 관광 콘텐츠·테마 여행지 소개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5일 여름철 제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테마 여행지를 소개하는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 보면 해변을 맨발로 거닐며 자연을 느끼는 '어싱(Earthing)'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삼양해수욕장,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즐기기 좋다.
인파를 피해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시 월령포구·신촌포구·코난해변, 서귀포시 소금막해변(황우치해안)·태웃개·정모시·강정천·논짓물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느끼는 건 어떨까. 추천 여행지는 제주시 구엄리 돌염전·신엄리 CU편의점, 서귀포시 해맞이해안로·신도리 뿔소라공원·카페 미쁜제과 앞·영락리 포구다. 운이 좋다면 제주어로 '곰식이·수애기'로 불리는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귀포시 혼인지·휴애리·보롬왓·답다니 등을 돌며 이달 중순 절정을 맞는 여름꽃 수국을 눈에 담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수국 뿐 아니라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샤스타데이지, 항파두리항몽유적지에서는 해바라기, 오라메밀밭에서는 메밀꽃 물결을 볼 수 있다.
또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야자숲, 제주돌물환공원의 하늘연못,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의 선인장 군락지 등 쉬엄쉬엄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 좋은 이국적인 명소도 있다.
비싼 음식을 먹어도 마음속이 허전하다면 집에서 느끼는 따뜻한 밥상을 닮은 한 끼는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한양동식당·상명식당, 서귀포시 우리동네 윤성이네 등 마을 가정식 뷔페나 제주시 장모식탁·현옥식당·착한제주고등어·나는지금생선이먹고싶다 등 시내 '가심비' 식당을 추천했다.
이 밖에 야경 명소, 캠핑 명소, 실내 명소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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