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통합돌봄 서비스 호응…노인 이용자 88%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 News1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 News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서귀포시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참여자가 5월 기준 총 663명이 신청해 당초 계획했던 500명보다 163명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용자가 예상을 웃돌자 예산 4억34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이용자 중 노인이 88.4%(5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장년층 11.3%(75명), 영유아·아동·청소년 0.3%(2명)로 나타났다.

제공되는 서비스(789건)는 식사지원 48.2%(380건), 가사지원 29.0%(229건), 방문목욕 19.9%(157건), 긴급돌봄 2.9%(23건)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기준 월 459만1000원 이하)가구는 무료이고, 85% 초과자는 전액 본인 부담해 이용할 수 있다. 긴급돌봄은 중위소득 15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859만5000원 이하)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강현수 시 주민복지과장은 "시민 누구나 돌봄 공백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제주 서귀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접종일 기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1959년생 포함) 의료급여수급권자다. 신분증과 의료급여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60세 이후 1회 접종을 권장하며, 과거 병력이 있으면 6~12개월이 경과한 후 접종이 가능하다.

강성택 보건행정과장은 "백신 접종은 예방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리더라도 증상 완화와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