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전거 여행 때 꼭 가봐야 할 카페·숙소 5곳 어디?

제주도·제주관광공사, '카름초이스' 2번째 선정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8일 '카름초이스 2탄 :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마을 명소 5선'을 공개했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첫 번째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노을해안 1014'다. 수월봉 입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전기바이크를 빌려주는 이색체험 카페로, 방문객은 다양한 색상의 전기바이크를 1인용과 2인용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카페의 모든 전기바이크는 한국 국가인증 제품으로 번호판 등록과 책임보험 가입이 완료돼 있다. 운이 좋으면 근처에서 돌고래를 만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카페 파람'이다. 신창풍차해안도로 길가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를 타다 들르기에 최적인 카페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외관도 아름다운 곳이다.

세 번째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인근 숙소인 '보롬제주'다. 100년 된 제주 돌집을 전통 방식으로 개축한 이 숙소는 정원과 데크공간을 갖추고 있어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을이 질 무렵 근처 수월봉 아래 엉알길을 걸으면 화산재로 그린 그림 같은 화산 절벽과 차귀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네 번째는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게우지코지 커피하우스'다. 해안도로 옆에 있어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카페는 같은 이름의 숙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침에 나오는 갓 구운 크로아상으로 올레꾼 사이에서도 조식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인근 쇠소깍부터 남쪽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하효 마을의 바다와 오름까지 다양한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인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숙시 '제주소요'다. 위미항·공천포 바다가 5분 거리에 있어 아침 산책을 하기에도 적합하고, 휴애리·쇠소깍·정방폭포·세연교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리한 곳이다. 특히 숙소 1층에는 도자기 공방과 카페가 있어 미리 예약하면 도자기 체험이 가능하고 겨울철에는 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