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체계' 제주에선 어떻게?… 이번 주 제주포럼 '제주RIS' 세션

'지역혁신플랫폼의 역할' 주제…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이번 주 열리는 제19회 제주포럼에서 내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라이즈) 시행을 앞두고 지역혁신플랫폼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지역혁신플랫폼(RIS)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모두의 가치와 지역 혁신을 위한 지역혁신플랫폼의 역할' 세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출신의 김인환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 세션에선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동원 전 전북대 총장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김헌영 총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강원지역 라이즈사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제주에서 도입을 앞둔 라이즈 체계의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동원 전 총장은 주제 강연에서 지역혁신 인재 양성 생태계와 관련한 해외 사례와 제주지역 라이즈의 시사점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토론엔 김선식 구글코리아 부문장,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이상호 RIS 청정바이오사업단장, 제주대 학생 송유빈 씨가 참여한다.

특히 김 부문장은 '4차 산업 시대 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대학 교육 혁신 방향', 조 대표는 '제주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 단장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의 미래 비전'을, RIS 사업에 참여했던 송 씨는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혁신플랫폼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 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 활성화 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합해 라이즈 사업으로 전환한다. 라이즈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고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