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 제주서 19년만의 전국무용제

9월2~11일 도 전역에서 개최

제33회 전국무용제가 9월 제주에서 개막한다.(대한무용협회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19년 만에 제주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무용협회에 따르면 제33회 전국무용제가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도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는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주제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가 경연에 참여한다. 경연은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돼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무용단이 경쟁을 펼친다.

특히 경연의 경우 전 참가작이 창작 무용작을 선보여야 해 눈길을 끈다. 총 상금은 8000여 만원이다.

각 시도 대표자들은 6월 13일 제주도청에서 조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한다.

또 정식 개막 전까지 무용제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전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이날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도립무용단 초청 광장 춤판을 진행한다. 또 9월까지 축제 SNS에 도내 10개 무용팀이 제주에서 펼치는 춤 공연 영상을 올려 홍보하는 '탐나는 댄스 아일랜드'가 진행 중이다.

또 7월에는 제주 역사문화를 반영한 창작무 기획공연과 8월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리는 건 1996년과 2005년에 이어 19년 만이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