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농업이 바뀐다…"농기계 로봇화·정밀농업, 비용절감·소득증대"

[제9회 제주플러스농업포럼]이광욱 대동 상무

이광욱 대동 상무가 24일 제주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주플러스농업포럼에서 '대동 미래농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2024.5.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농업의 핵심 과제인 비용 최소화, 수확량 확대, 소득 증대를 해결할 수 있다."

이광욱 대동 상무는 24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제주플러스농업 포럼' 제2세션 발제를 통해 '대동의 미래농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 상무는 "농기계 1위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동이 추진하는 △농기계 로봇화 △정밀농업 서비스 △커넥티드(connected)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농기계는 이제 자율작업(주행)을 넘어 AI 로봇화를 향해 가고 있다"며 "농기계 관제 서비스와 자율주행 농작업 솔루션 제공으로 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농산물 운반과 방제, 제초로봇이 개발됐다"며 "향후 과일수확까지도 가능한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드론 등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작물정보 기반의 농업진단,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실제 2021년부터 15만평의 수전답에 전주기에 걸쳐 정밀농업을 기반으로 방제와 시비, 수확, 유통과 판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동 커넥트앱'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양방형 농업 챗GPT 서비스인 'AI대동이'를 업계 최초로 개시, 10초 안에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6월부터는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반 제주농업 가치 창출과 고도화 방안'을 대주제로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연구원, 뉴스1이 주최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