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습지보전 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해야"

축산악취 민원 증가에 관리강화 주문

강병삼 제주시장이 22일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주시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이 22일 "습지 보전을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 "2024 세계 습지도시 청년포럼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습지도시 청년포럼은 습지보전에 대한 세계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이 모이는 시작점"이라며 "청년대담, 우수사례 발표, 원탁토론, 습지탐방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시는 24~26일 조천읍 에코촌 유스호스텔와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습지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참여'를 주제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을 연다.

포럼은 강 시장이 작년 6월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때 제안해 성사됐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축산악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악취 관리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악취관리 미흡농가 이행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6~8월은 평년 대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들의 건강관리 강화 등 폭염 대책과 재난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