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2024 성안올레걷기축제…18~19일 이틀 간

제주시는 오는 18, 19일 이틀 간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제주시는 오는 18, 19일 이틀 간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오는 18, 19일 이틀 간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잇다'다.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잇는' 성안올레길이라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2개 코스(각 6㎞)를 걸으며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산지천 일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원도심의 대표적 명소인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풍물패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

축제기간 '우리동네 마을뉴스(퀴즈이벤트)', 성안올레 인증샷 경품증정 이벤트 '인생 한 컷', 옛 원도심 사진 전시전 '원도심 추억창고' 등 참여형 이벤트와 더불어 인디 뮤지션들의 문화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제주시의 원도심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차난 심화지역 공영주차장 13곳 유료 전환

제주시내 주차난 심화지역의 공영주차장 13곳이 유료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오는 13일부터 주차장 사유화를 막아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형 제3 등 총 13곳의 공영주차장(총 578면)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해당 주차장 이용차량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요금을 부과한다. 그 외 시간과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00원, 이후 15분 초과 시 500원씩 추가된다. 1일 최대 요금은 1만 원이다.

제주시 지역의 유료주차장은 이들 13곳을 포함해 96곳(6073면)이다.

이훈 제주시 차량관리과장은 "점진적인 공영주차장 유료화로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하고, 차고지 증명을 위한 주차면수 마련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