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식]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재개방

 붉은오름자연휴양림(서귀포시 제공)/뉴스1
붉은오름자연휴양림(서귀포시 제공)/뉴스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가시리 산158) 내 해맞이숲길 구조개량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재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맞이숲길 총 6.7㎞ 중 4.13㎞ 구간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된 보행매트를 새롭게 교체하는 공사다. 해맞이숲길 나머지 구간도 추가로 보완했다.

강완영 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이번 공사로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상잣성숲길, 무장애나눔길, 해맞이숲길 등 다채로운 숲길로 유명하다. 특히 해맞이숲길 붉은오름 휴양림 내 최장구간으로 숲의 정취를 가장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사계어린이공원, 무장애 통합 놀이터로 조성

제주 서귀포시는 노후된 안덕면 사계어린이공원(안덕면 사계리 3589)을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사계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아파트 및 어린이집이 있어 공원 이용 수요가 높지만 30여년간 시설이 낡고 놀이시설도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시는 놀이터 구상 단계부터 인근 어린이집, 마을대표와 논의를 거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했다. 새로운 놀이터는 오는 14일 착공해 7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영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