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 5쌍 합동 결혼식 지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DB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DB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동거 부부 5쌍을 모집해 합동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 신고를 한 지 1년이 넘은 부부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동거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결혼식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내달 30일 제주시 오라동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다. 대상 부부에겐 드레스와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부케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

결혼식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26일까지 주민등록등본 등 신청 서류를 준비해 시 여성가족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에 문의하면 된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