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총선 개표참관인 15명 공개모집

"개표소 내 상시 순회·감시… 촬영도 가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5일 오후 제주시 개표장인 한라체육관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2020.4.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20일이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 상황을 언제든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 사항을 발견했을 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공개모집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 희망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시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18세 미만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이 제한하고 있는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도선관위는 오는 27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개표참관인 대상자를 결정하고,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한 후 등재자에 한해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시선관위 10명, 서귀포시선관위 5명을 개표참관인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