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의료계 집단행동 따른 불편 최소화 총력"

"병·의원 현황 등 일일보고체계… 시민들에 신속히 정보 공유"

강병삼 제주시장이 21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 간부회의에서 "제주 종합병원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무단결근 등이 발생해 지역 의료체계가 비상 상황의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종합병원과 개인 의원의 휴진 현황과 응급실 운영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일일 보고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의료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공유해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에선 전공의 107명(97명 사직서 제출)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휴진에 참여하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