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자협회-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업무협약 체결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기자협회는 협회 소속 기자들의 사진 관련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이사장 양종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사진 전문가인 양종훈 이사장은 기자 회원들이 사건·사고 현장 등에서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부터 촬영 전문기술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양 이사장이 협회 소속 언론사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양 이사장은 20년 넘게 앵글에 담아온 제주 해녀 사진 기록과 자료를 협회 측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 소속 언론사들은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제공을 전제로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회 측은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와 세미나에 대한 취재·보도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양 이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대학과 호주왕립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여년 간 렌즈에 담은 제주해녀를 주제로 사진집으로 발간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해녀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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