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여행 약속합니다" 제주공항서 1817명 서약했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공항 일주일간 캠페인

제주공항에서 친환경여행 서약하는 외국인 관광객.(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일주일간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에서 18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친환경 여행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제주공항 1층에서 지속가능한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1817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에는 도내 호텔 10곳이 릴레이 형식으로 한 달간 운영했고, 지난 10월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 해 친환경 여행 키트를 받았다.

또 캠페인 참여자 중 22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환경 여행과 관련한 의식이 전환됐다는 답변이 98.6%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분야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이 타 산업에도 적극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