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7천평' 제2첨단과기단지 연계 제주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JDC, 관련 연구용역 발주…내년 부지공사 착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본사 전경./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과 연계, '제주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JDC는 지난달 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전략 수립용역'을 발주, 오는 24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용역비는 2억300만원이다.

JDC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163㎡(약 25만7000평)부지에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기술), ET(환경공학기술)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인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사업계획이 수립됐으며 국토교통부는 2016년 12월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JDC는 지난해 개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 부지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200억원이다.

이 용역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의 조기 활성화와 선제적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JDC는 우수기업 유치와 단지홍보, 기업지원시설·서비스, 인센티브 발굴 등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성원가 상승(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1044억원)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 사업계획의 방향을 보완하고 제주의 지역‧환경적 여건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단지 인프라 구축방안을 도출한다.

JDC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진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제주적이며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단지 활성화와 제주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