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플라스틱 분리배출 품목 '2가지→5가지' 세분화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낮은 담장 위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놓여 있다.2018.7.2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낮은 담장 위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놓여 있다.2018.7.2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5월1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 내 플라스틱 분리배출 품목을 기존 2가지에서 5가지로 세분화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5가지 품목은 투명페트병, 플라스틱(PS), 플라스틱(PP), 플라스틱(PE·HDPE·LDPE), 플라스틱(기타)으로, 각 플라스틱 재질은 제품의 윗부분 또는 밑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재질이 표시돼 있지 않은 제품은 '기타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보다 세밀하게 분리배출된 플라스틱류를 현장 매각을 통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부기철 시 생활환경과장은 "향후 여건이 된다면 클린하우스(제주형 분리수거함)에도 적용되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병삼 제주시장 "임시주거시설·재해구호창고 수시 점검"

강병삼 제주시장이 25일 제주시 이호2동의 한 재해구소창구에서 응급구호세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제주시 제공)

강병삼 제주시장은 25일 재난 시 신속한 구호를 위해 마련된 임시주거시설과 재해구호창고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된 아라중학교 복합체육관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재해구호창고를 잇따라 방문해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현재 임시주거시설 142곳, 재해구호창고 8곳 등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벌이고 있는 시는 5월 10일까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사항을 조속히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물자를 수시로 점검해 재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