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 국립남도국악원 대표작 '섬' 3월26일 제주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작 '섬'이 3월 26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이 작품은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라는 공간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때로는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와 함께 격동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담았다.

무엇 보다 별도의 창작 음악 없이 진도·남도지역의 토속 민요와 음악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입장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

◇강병삼 제주시장, 동부지역 어촌뉴딜300 현장 점검

강병삼 제주시장이 27일 제주시 우도면 하우목동항에서 어촌뉴딜300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주시 제공)

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제주시 동부지역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총 231억원이 투입되는 우도면 하우목동 권역과 구좌읍 종달항의 경우 현재 기본·실시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종달항에서는 해녀의 다락 등이 조성되고, 하우목동 권역에서는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비 총 92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구좌읍 세화항에서는 숨비빌레파크 조성, 어구창고 개선, 숨비소리길 조성 등이 이뤄진다. 이미 지난해 10월 관련 시설이 준공된 함덕항에서는 최근 해녀 수익사업인 '해녀의 집' 영업도 개시됐다. 함덕항 관련 사업비는 총 89억5500만원이다.

강 시장은 "낙후된 어촌·어항의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