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제주서 교통사고 잇따라…2명 크게 다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밤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잇단 교통사고로 2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5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다행히 자발순환회복 후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는 동승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59분쯤 제주시 연동에서는 50대 남성 B씨가 몰던 택시와 30대 남성 C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유턴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 등을 상대로 이 사고에 대한 원인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