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길고양이 중성화 시술 대폭 증가

절기상 하지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길고양이가 더위를 피해 자동차 아래 그늘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지난 5년간 TNR(중성화)시술을 받은 길고양이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TNR은 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의 약자다.

시는 그동안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8년 786마리에서 올해 2594마리로 1808마리(230%)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성화수가 증가한 요인은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동물보호단체 등의 돌봄활동으로 포획이 용이해져서라고 제주시는 분석했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동물이 상생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문공설시장 빈 점포 9곳 입점자 공모

제주시는 서문공설시장 2층 빈 점포 9곳의 입점자를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도민이며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점포를 상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현재 본인 또는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원이 도내 전통시장 점포를 운영하거나 지방세 체납자는 신청할 수 없다.

점포 추첨은 23일 오후 3시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한다.

점포 입점이 결정되면 품목 변경은 할수없고 사용허가를 받더라도 2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하지 않거나 화재공제 미가입 및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