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사카 직항 재개 앞두고 일본서 대규모 팸투어 방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과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22.9.1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과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22.9.1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 노선이 다음달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관광공사가 일본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9일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11월11일 제주~오사카 직항 정기 노선 운항을 앞두고 이날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총 일본 팸투어 초청단 150명이 티웨이항공을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10월1일까지 2박3일간 웰니스 및 한류 등에 초점을 맞춘 도내 다양한 관광지를 여행한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TV아이치 방송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K-드라마, K-POP 관련 관광지를 취재해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제주 특집 방송을 기획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마이니치·아사히·주니치 신문사 등 일본 주요 언론사는 제주의 관광콘텐츠를 기사화하는 한편 HIS·한큐교통사 등의 여행사는 새로운 제주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120명이 넘는 일본 인플루언서 참가자들은 SNS 계정에 제주를 여행하는 과정과 후기를 실을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일본 아이돌 출신이자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로마 미루’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모니터링단이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의 총 팔로워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연인원 기준 3000만 명 이상에게 제주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