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27일 동거부부 행복결혼식 거행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시청사 전경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1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2022 제주시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정숙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홍경애 제주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의 주례사, 축가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신랑·신부의 헤어 및 메이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제주시 참사랑 문화의집 소속 참사랑 문화봉사단의 우쿨렐레 축하공연도 예정됐다.

제주시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은 1984년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으며 2019년까지 총 577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30일 노인의 날 기념식 및 노인민속경기대회 개최

제주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제26회 노인의 날(10월2일) 기념식 및 제35회 노인민속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 유공자(47명) 표창 수여와 함께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윷놀이, 고리넣기, 투호, 한궁 등 읍면동별 대항 민속경기대회 등이 예정됐다.

제주시 새마을부녀회는 이 행사에서 급수 및 차 제공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명미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자리사업, 기초연금 등 각종 노인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 '책읽는 가족' 선정

제주시 우당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는 올 한 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가정에 '책 읽는 가족'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당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일 연체 없이 도서관을 이용해 독서 생활의 모범이 된 가족과 도서 대출량이 가장 많은 가족을 각각 선정했다.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자녀의 독서지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독서 활동에 좋은 동기유발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용 우당도서관 관장은 "어린이들의 평생 독서 습관 형성과 가족 이용자들의 독서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