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이종우 시장, 현장소통 강화…다정다감 현장대화 매주 2회 진행
-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한다.
제주 서귀포시는 매주 2회 지역원로와 이·통장 등과의 간담회, 민생현장 및 대규모 사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다정다감(多情多感) 현장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대화의 날은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직접 진행한다.
특히 이종우 시장은 의례적인 형식을 생략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곧바로 건의자에게 검토 결과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건의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양방향 토론을 통해 건의사항의 정책화를 위해 노력한다.
한편 이종우 시장은 지난 23일 취임사를 통해 "대정에서 성산까지 민생현장을 꼼꼼하게 찾아보겠다"며 "갈등이 있는 곳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문해 주민들과 이해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창업기업 40개사 입주 스타트업타운 2024년 준공
제주 서귀포시가 창업지원시설 확충으로 청년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귀포시는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를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는 서귀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3층(683㎡)에 창업공유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들어선다. 센터가 완공되면 2023년부터 청년 및 글로벌 스타트업 10개사가 입주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6월 민관협력 형태로 운영하는 창업기업 육성공간인 '스타트업 베이'를 개소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172개 기업의 창업보육을 통해 고용창출 302명, 지식재산권 143건 등록, 정부지원획득 116건, 벤처기업인증 15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제주개발공사와 협력, 스타트업 타운을 오는 2024년 11월 준공한다.
스타트업타운은 법환동 일원에 총사업비 216억원을 들여 연면적 9842㎡(지하2층~지상8층) 규모로 창업‧행복주택 70호실과 입주사무실 40개실, 코워킹스페이스(500㎡), 세미나실2, 창작실1, 미팅룸 8개 등 총 40개사 117명이 입주가능한 창업지원 전문시설로 조성된다.
오진욱 서귀포시 일자리지원팀장은 "스타트업베이와 함께 내년에는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 내후년에는 스타트업타운까지 운영하게 되면 고부가가치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득증가로 서귀포시 경제 발전이라는 큰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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